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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관련 용품
젖병
출산 준비물 중 젖병은 모유수유를 할지 처음부터 분유를 먹일지에 따라서 개수가 정해집니다. 모유수유를 할 생각이 있으니 젖병은 일단 안 살꺼야 하셔도 여건 상 젖병을 써야 할 경우가 있으니 2개 정도 미리 구매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작은 용량을 사셔도 금방 분유량이 느니까 2개 보다 더 많이 사실 생각이시면 용량별로 2~3개정도 구매하세요.
젖병 세척 솔
젖병이 있으면 필수로 있어야겠죠? 안쪽까지 깨끗하게 닦으시려면 필수로 사세요. 젖꼭지도 입구 끝까지 닦아야하니 꼭 필요합니다. 이건 스펀지와 실리콘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둘 다 따져 보시고 원하시는 거 구매하시면 됩니다.
젖병 집게
출산 준비물로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젖병 소독기 없이 매번 삶아서 소독하시려는 분들은 있으면 좋아요. 젖병뿐만 아니라 다른 아기 그릇이나 용품을 소독할 때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젖병 소독기
진짜 저는 출산 준비물로 소독기 필수!!인거같아요. 너무너무너무 편합니다. 옛날에 어머니들 정말 리스펙해요. 매일 열탕 소독하는 거 너무 힘들잖아요. 젖병 소독기라 젖병만 소독하는게 아니라 애기가 항상 물고빨고하는 장난감도 소독할 수 있고 나중에 이유식 시작하면 이유식 그릇 수저 등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쪽쪽이도 소독 다 했는데 도우미 아주머니는 “이건 굳이 안 해도 되는데 애기엄마들이 다 하시더라” 이러시더라고요? 근데 괜히 찝찝하잖아요 입에 매일 자주 들어가는건데 그래서 그 말 듣고도 그냥 헀어요.
건조대 & 보관함
이것도 출산 준비물로 필수는 아니겠지만 젖병을 씻고 말리고 소독기에 넣어야하기 때문에 건조대가 따로 있으니까 자리차지도 많이 하지 않고 편했어요. 소독기 위에 건도대 올려놓고 건조시킨 다음 바로 소독기로 넣으니까 괜찮았어요. 그리고 보관함은 분유 수유하셔서 젖병 개수가 많을 경우에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저는 모유수유 하다가 나중에 이유식 시작하면서 분유수유로 바꿔서 처음엔 사지 않았는데 이유식용기와 젖병 다 보관 하려니 짐이 점점 많아져 소독기에 계속 넣어놓을 수도 없고 해서 자리가 부족해서 보관함 하나 구매했어요.
분유 제조기
분유 제조기는 브레짜와 보르르 이렇게 유명합니다. 저는 브레짜를 선물 받아서 사용했는데 나중에 보니 보르르가 좀 더 좋아보였어요. 비교해보시고 좀 더 좋아보이는 것으로 구매하세요. 저는 4개월 까진 모유수유 했어서 잘 안써서 좋은가 싶었는데 분유수유 한 뒤로 제조기 없이 어떻게 사나 싶더라구요. 외박을 하게되어 밖에서 제조기 없이 몇일 있으니까 더 절실히 느껴졌어요. 온도 안 맞춰도 되고 흔들어서 안 녹여도되고 바로 나오니까 너무 편합니다. 물론 세척하는게 귀찮지만 매번 분유 타는거보단 괜찮으니깐요.
쪽쪽이
필수죠? 처음엔 쪽쪽이에 너무 의지하면 나중에 끊기도 힘들거같고 나중에 치아 나면 안 좋을거같아 선물받은게 있어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결국엔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세상 평화로워집니다. 근데 주위에 쪽쪽이 자체를 싫어서 안 하는 애기가 몇 명 있었어요. 그러니 굳이 여러 개 많이 구매하지말고 아기가 쪽쪽이거부를 하지 않는지 보고 추가 구매하세요. 저는 선물받은건 이쁘기만하고 별로인거같아서 2개 구매해서 로테이션시켰어요. 한 개만 구매하면 혹시 떨어트리거나 없어지면 바로 쓸게없어서 2개 구매 추천드려요.
휴대용 소독기 & 케이스
소독기는 구매하시고 싶으신 분만 구매하셔도 될 거 같아요. 케이스는 외출 시 필수니 사세요. 쪽쪽이 구매 시 케이스도 같이 주는 곳 많아요. 저는 쪽쪽이 케이스가 있으니 거기 넣어서 2개 들고 다녔지 굳이 휴대용 소독기까진 사지 않았어요. 주위에도 가지고 다니는 사람 거의 없었어요.
쪽쪽이 클립
클립도 외출 시 필수템인거 같아요. 주위에 없이 쪽쪽이 물리는 사람 거의 못 봤어요. 종류가 많으니 엄마 취향에 맞춰서 구매하세요. 저는 면으로 된거 샀었는데 주위에 실리콘으로 된거 사신 분 중에 쪽쪽이하다가 잠들었을 때 클립이 얼굴에 닿여서 오랫동안 눌리면 자국 너무 심하게 나고 애기도 불편해 보여서 나중에 제꺼 보고 바꾸더라고요.
모유 저장 팩
이건 모유를 중간중간 유축하시거나, 애기를 놔두고 외출하셔서 모유를 줄 수 없을 때 미리 유축해서 얼리거나 냉장고에 넣어두고 사용하기위해 필요합니다. 저도 남편이 애기 보고 친구들 만나러 갈 때 미리 유축해놓고 사용했어요. 분유 수유하시는 분은 보관 팩 구매하시거나 젖병에 바로 넣어서 가시면 될거같아요.
보온병
수유를 하는 애기라면 외출 시 뜨거운 물 필수 잖아요? 요즘엔 자동으로 따뜻하게 만들어주는거나 밖에 온도가 표시되는 보온병이 잘 나오니 잘 찾아보시고 구매하세요.
수유 쿠션
수유 시 아기를 손으로 계속 들고 있으면 팔과 손목이 아프니 쿠션이 있으면 좋아요. 아기가 생각보다 빨리 크니 너무 작은거 말고 어느정도 크기가 있는걸로 구매하세요.
유축기
이건 조리원가면 다 비치되어있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대여해주는 곳이 많아요. 저희 동네는 구청에서 1달인가 2달인가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조리원 들어가자마자 유축기 대여서비스 대기 걸어놨어요. 무료로 해주다보니 대기 늦게 하면 조리원 퇴소 날짜에 맞춰서 못 받을 수도 있어요. 이런 서비스 있는지 잘 찾아보시고 활용하세요.
아기 피부
바스 & 샴푸
신생아 시절엔 사용하지 않고 가급적 물로만 씼으면 돼요. 신생아 졸업하면 필요하니 미리 구매해 놓으세요.
수딩젤
애기시절엔 몸에 열이 많아 집을 아무리 시원하게 해 줘도 잠시만 더우면 바로 얼굴에 태열이 엄청 올라와요. 특히 봄이나 여름에 낳으시면 열관리하기 힘들어요. 그 때 수딩젤 발라주시면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로션, 크림, 베이비오일
목욕하고 피부 보습을 위해 로션을 잘 발라주세요. 얼굴에는 보습이 잘 되는 크림이 있으니 찾아서 구매하시면 될거같아요. 베이비오일은 마사지하실 때 쓰시려면 구매하세요. 그리고 저는 애기 두피에 태지가 늦게 떨어지고 엄청 갈라져서 딱지가 많이 앉아서 고생했는데 이 때 팁이 목욕하기 15~30분 전에 오일을 투피에 발라서 딱지 앉은걸 약하게 만들어주신 후에 목욕할 때 손가락으로 살살 문지르면 떨어집니다. 너무 많았어서 이 방법을 써도 오래걸렸어요. 안 썻으면 더 오래 걸렸을 수도 있을거같아요. 아 요즘은 파우더 잘 안 쓰는데 간혹 한 명정도 쓰시는 분 있긴 해요. 이거는 엄마 마음데로 하셔요.
목욕 & 위생용품
체온계
체온계는 아기 키우면 필수로 있어야해요. 언제 열이날지 모르고 수시로 체크해야하니까 꼭 사세요. 아기 기초 체온도 미리 알아 두시면 좋겠죠?
온도습계
아기가 잘 때는 온도, 습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꿀잠을 잘 수 있는데 너무 습하거나 너무 덥거나 온습도가 맞지 않으면 통잠을 잘 수 없어요. 아기침대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온습계를 놔두고 항상 온도와 습도를 체크해 주세요.
손톱가위
아기는 100일 전까지는 파닥거리면서 손 발을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놀 때나 잘 때 손으로 얼굴을 긁을 수도 있어요. 항상 손톱을 깨끗하고 짧게 유지시켜 주세요. 이 때는 손톱이 얇고 말랑거려서 가위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목욕 후 손톱이 유연해졌을 때 잘라주세요.
신생아 면봉
귀를 파줄 일은 없지만 눈곱이나 코에 딱지가 생겨 빼야할 일이 있을 때 필요합니다.
구강티슈
치아가 나기전에는 양치를 안 시키지만 저는 수유 후 잇몸을 닦아줄 때 가끔 사용했어요. 저도 매번하진 않았어요. 야외 갔을 때 양치를 못 할 때 구강티슈로 닦아주거나 처음엔 아기가 물로 치약을 뱉어내지 못 하기 때문에 양치 후 입을 닦아줘야하는데 그 때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불소치약을 사용해서 꼭 입 안을 닦아줬어요.
물티슈
아기 키우는 집에서 물티슈는 필수죠. 두께 차이가 나는데 저는 너무 얇은거보다는 두꺼운게 편해서 시그니쳐 레드 제품 사용했어요.
콧물 흡입기
안 아픈게 제일 좋지만 야외활동을 시작하면서 어쩔 수 없이 감기가 걸리기도 하더라구요. 어린이집 가면 1년 내내 아프다는거 들어보셨죠? 콧물이 제일 잘 나는데 코 막히면 아기가 숨 쉬기도 힘들어하고 밤에 잘 때도 코가 막히니까 짜증내고 자주 깨요. 노시부제품이 제일 유명한데 비싸서 문제죠. 저는 애기가 너무 울어서 잘 사용 안 했지만 주위에 다른 애기엄마들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어요.
아기 욕조
개월수가 적을 땐 욕조에서 씻겨야 하죠. 저는 씻는용과 헹구는 용으로 2개 사용했어요. 말랑하니 제품이 욕조와 눕힐 수 있는 것과 같이 세트로 팔아서 혼자 앉을 수 없을 땐 눕혀서 사용하고 앉기 시작하면서는 그냥 욕조에 앉혀서 돌 때까지도 잘 사용했습니다. 저는 사용 안 했는데 아기가 다리 힘이 생겨 설 수 있을 땐 샤워핸들로 많이 바꾸세요. 나중에 취향것 하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목욕 시 몸 닦는 스펀지, 바스타월 있지만 스펀지는 좀 큰 다음에 사용하면 되고 바스타월도 저는 그냥 속싸개로 대체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알려드리고 준비물2탄에서 또 알려드릴게요.
제 블로그에 출산휴가에 대해서 적어놓은 글도 있으니 같이 한번 참고해서 봐 주세요.